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할머니의 장독

04 · 주소 없는 봄

할머니의 장독Halmeoni Jangdok

空の甕は、祖母の台所の匂いと最後の静かな挨拶をまだ抱えています。

題名祖母の甕
曲04/12
時間2:02
アルバム주소 없는 봄
Spotify · 할머니의 장독

歌詞

日本語 / 韓国語原文

祖母の甕はまだ庭にあります。蓋は少し欠け、苔がついています。中には何もありません。味噌も唐辛子味噌も、何も。それなのに蓋を開けると、今も香ばしい匂いがします。

祖母は毎朝、甕を手入れしていました。白いハンカチで丁寧に拭いていました。私はそばにしゃがみ、しわの多い手を眺めました。祖母は黙って笑い、甕の水を少し私の髪にかけました。

祖母が亡くなった日、甕にはもう一本ひびが入りました。私は誰にも見られないように、そのひびを指でなぞりました。それが祖母への最後の挨拶だったのかもしれません。

今、甕を開けるたびに、祖母の台所に座っているような気がします。私はこの手紙を甕の中へ入れます。祖母はきっと読めないでしょう。それでも私は毎年春に、新しい蓋を一つ買ってくるつもりです。

할머니의 장독은 아직 마당에 있어요뚜껑이 조금 깨졌고 이끼가 꼈어요안에는 아무것도 없어요된장도, 고추장도, 아무것도그런데 내가 뚜껑을 열면   여전히 구수한 냄새가 나요

할머니는 아침마다 독을 손질하셨어요흰 손수건으로 정성스럽게 훔치셨죠나는 그 곁에 쪼그리고 앉아할머니의 주름진 손을 구경했어요할머니는 말없이 웃으시며   내 머리에 장독 물을 살짝 뿌렸어요

할머니가 돌아가시던 날장독에 금이 하나 더 갔어요나는 아무도 모르게 그 금을손가락으로 따라 그렸어요그것이 내가 할머니께 드린   마지막 인사였는지도 몰라요

이제 나는 그 장독을 열 때마다할머니의 부엌에 앉아 있는 것 같아요나는 이 편지를 독 안에 넣어요할머니는 아마 읽지 못하시겠죠그래도 나는 매년 봄에   새 뚜껑을 하나씩 사 올 거예요